저는 나쁜 리더였습니다.
2022/03/14
과거에 저는 한 구호단체에서 16년 간 일했었습니다.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느슨해질 때 마다 사무실 출입문 위에 붙여 놓은 '뛰는 만큼 살린다.'는 문구를 보며 자세를 가다듬었으니 분명 나쁜 사람은 아니었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나쁜 리더였습니다. 제 조직원들을 숨막히게 했고 그들의 입에서 사무실이 '지옥'같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저는 나쁜 리더였습니다. 제 조직원들을 숨막히게 했고 그들의 입에서 사무실이 '지옥'같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 때 깨달았습니다.
좋은 사람도 나쁜 리더십을 가지면
결국 나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조직원 가운데 새신랑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로 부터 남편이 간장약을 먹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그게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유한 성품의 그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을 곳은 한 곳 뿐이었습니다. 바로 제가 리더로 있는 사...
조직원 가운데 새신랑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로 부터 남편이 간장약을 먹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그게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유한 성품의 그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을 곳은 한 곳 뿐이었습니다. 바로 제가 리더로 있는 사...
"우리 아빠 멋진 분이었지."
훗날 자녀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현실과 직면해야 합니다.
1. 사랑은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존경은 아무나 받을 수 없다.
2.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본인도 조직도 모두 힘들어진다.
3. 가장은 가정의 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