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
2022/03/14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
옛 말이 하나 틀림이 없었다.
우울의 터널을 지나는 와중에는 나를 돌보지 않는 것이
나에겐 유세였고 시위였으며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였다.
간신히 일을 마치고 집에오면 먹고 눕는데
온 시간을 다썼다.
몸은 날이 갈 수록 약해져갔고
정신은 점점 혼탁해져갔다.
어느 날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제 그만 몸을 챙겨야 한다고 -
내가 방치한 몸과 시간들이
내게 부정의 반응들로 나타나기 전에
다시 되돌려야 함을 나는 알았다.
매일 두시간씩 운동과 식단을 병행했다.
운동하면 더 피곤해진다는 말은
그저 운동이 싫은 누군가의 면피성 말 일것이다.
운동은 나와 내 정신까지 어루만져주는
가장 능동적인 자기사랑법이다.
구시대적 꼰대들의 발상이라 치부해버리기엔
내게 너무 찰떡같이 들어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