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사람의 미안함

조민경 · 삶을 사랑하고 싶은 세모의 사랑
2022/03/13
세상에서 가장 끈끈한 존재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겠지요!
세상에서 무조건적인 내편 엄마.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행복하지만 지금은 내앞에 없는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 슬픕니다.
설마 우리엄마에게는 안오겠지 생각했던 그설마가 우리 엄마에게도 왔고 그설마의 치매라는 불치병은 우리가족을 절망으로 몰았습니다.
이건 병이 아니다,가족의 사랑으로 나을수있다고 했지만 점점 더 힘든상황에 몸과 마음은 지쳐갔고,엄마를 보는 우리가족은 늘 눈물이였습니다.
집에서 1년간 치료받다가 올초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아직까지 엄마가 내곁에 없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고생만하시고,평생 우리만 위해 사신 엄마이기에 지금여기에 남아 숨쉬고 밥을 먹고있다는게 너무 미안하네요.조금만 더 잘해줄거 하는아쉬움과 미안함이 크네요.
요즘은 그냥 멍해있다가 하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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