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8
새벽에 자다 깼는데 이 글 보고 잠이 확 달아났어요.(근데 갑자기 사라져서 멘붕 하하)
저도 한번 얘기해보고 싶은 주제였어요. 우리나라 성교육,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판매하는 것, 사용법 알려주는 것 등 논란이 많죠.

일단 미혜님 물음에 먼저 답하자면,

1. 미성년에게 콘돔을 팔아야 되나요? 말아야 되나요? 팔아야죠!
2. 미성년에게 콘돔을  팔면 임신을 할까요? 팔고 제대로 사용법을 알려줘야 임신이 안 되죠.
3. 부모들은 언제 콘돔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첫 이성친구가 생겼을 때.

4. 성교육을 처음하는 스승은 '부모'여야 한다고 말 합니다. 그럼 부모에게는 시기 적절한 올바른 성교육을 누가 가르쳐줘야 할까요?

저희 아이들은 다섯살 일곱살인데 전 벌써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작했어요. 전문가들은 성교육을 두세 살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는 시기죠. 전 둘다 아들이다보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요. 딸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봐요. 성폭력 사례를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경우만 있지 않아요. 남자가 남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여자가 여자에게 가하는 경우도 있죠. 성교육은 성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진행해야 해서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기회만 되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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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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