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후의 북한 사람은 '필요없는 짐'이 될까?

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1/10/20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의 16년 임기를 마치는 연설을 했다. 지난 10월 3일,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식에서 한 연설이었다. 약 보름 전의 뉴스이고, 관련한 뉴스 몇 개를 본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오늘 아래의 뉴스를 보았다. 

메르켈은 동독에서 성장하였기에, 최초의 여성 총리임과 더불어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은퇴를 앞둔 통일 기념식에서 '동독인으로서의 삶'의 가혹함에 대해 발언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35년간 동독에서 살아온 그의 삶, 이력이 서독에서는 '필요없는 짐'으로 규정되었다는 말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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