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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죽이고 싶으면 가는 도시" 안치용의 영화리뷰(영화평) '보더타운(Bordertown)'
영화 '보더타운'(2007, 감독 그레고리 나바)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삼은 일종의 시대극이다. 피해자가 멕시코 국적의 여성이고 범죄가 멕시코 국경 안에서 일어나지만 이 사건이 확고하게 세계화의 현상이라는 점 또한 명기되어야만 한다. 후아레스의 젊은 여성 노동자들은 "아무나 죽여도 되지만 죽음의 값은 무(無)인" '호모 사케르'로 재정립된다. 영화 속에서 디아즈(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여자를 죽이고 싶으면 후아레스로 오면 된다"라고 말할 때 그가 말한 여자가 '호모 사케르'이다. 결국 특정하게 발굴된 진실보다는 종국에 어떤 것이 현실을 구성하는가가 이 세계의 진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이 진실이 되고, 현실은 구성된다. 영화에서 제시되는 최상위 현실은 자본이다. 로렌이 말했듯이 "모든 것은 이익으로 수렴된다.(Everything is about bottomline.)" 그러나 그것은 현실의 현실이고 영화에선 (어쩌면 현실과는 판이하게!) 현실이 진실 발굴의 계기가 된다. 다양한 층위의 현실을 의미와 가치의 필터로 걸러내 작은 쪼가리일망정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을 나바 감독은 영화적 현실로 제안한다. by 안치용 영화평론가 상영시간: 115분 감독 : 그레고리 나바 출연 : 제니퍼 로페즈(로렌 프레더릭스), 안토니오 반데라스(다이아즈) [해외] R (Restricted) (Under 17 Requires Accom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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