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훈
이충훈 · 로펌 사무국장으로 근무중입니다.
2024/05/10
선생님의 글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F급 리더가 F급 인재를 데리고 있다"는 식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리더의 능력 평가는  주관적 해석이 강할 수 있으며, 정치적 성과는 좀 더 복잡한 요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직면한 과제들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좀 더 많이 복잡·다양 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 다양성에 기반한 능력에 관한 평가는 위와 같은 단순한 예시만으로, 어느 개인의 능력으로 바로 환원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대통령의 부인 관련 의혹과 관련하여,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앞에서 '사과' 를 하였다는 것은, 해당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논란이 있는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가 진행 될 때까지 최종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것 또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사법시스템을 존중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발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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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서비스 업종에서 27년간 종사중입니다. 경제학 및 철학에도 관심이 많고 독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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