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안양 도서관

이완
이완 인증된 계정 · 각자도생에서 사회연대로
2024/05/10
안양시립도서관은 회원에게 DBpia 논문을 무료로 제공한다. 진작에 시행한 것 같은데, 나는 그 사실을 한 달 전에 알았다. 안양시에도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었다.

사회주의자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사회가 충분히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국가가 사라질 것이라고 봤다. 생시몽과 마르크스가 대표적이다. 두번째는 사회가 발전하려면 국가부터 없애야 한다고 봤다. 바쿠닌 같은 아나키스트가 그런 사례다. 

모든 사회주의자가 국가를 불필요한 것 또는 불필요해질 것으로 본 건 아니다. 19세기 독일에서 사회정책학회를 결성한 신역사학파 경제학자는 적극적인 국가가 있어야 사회주의가 가능하다고 여겼다. 국가가 권리를 실현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마르크스의 경쟁자로 활약한 페르디난트 라살 역시 더 결속된 국가를 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무분별한 자기계발론과 자유방임주의에 맞섭니다. 법치국가와 사회연대를 결합하려는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입니다. 더칼럼니스트 창간 1주년 기념 칼럼 공모전 당선 얼룩소 에어북 공모 1회차 선정 '함께 자유로운 나라' 출간 얼룩소 에어북 공모 6회차 선정 '좌업좌득' 출간
176
팔로워 188
팔로잉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