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즐거움] 내공이 쌓이도록 학습하는 매우 단순한 원리 (부제 : 원리는 쉽고 실천은 어렵다) part 2

1부 https://alook.so/posts/bWtdk52 에서 이어집니다. 

내가 어떤 것을 공부할 때, 이게 나에게 남았으면 좋겠어 라고 한다면, 그럼 당연히 그것을 기준으로 학습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때 필요한 조건이 정해져 있어요. 무엇이 정해져 있는지 말씀드리면, 내가 남에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하며, 어떤 상태에서 에너지를 낮추고 효율적으로 훈련해야 하는지 그렇게 되도록 학습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은 꼭 수학의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학습의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내가 어떤 것을 공부하더라도,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내가 내용을 보고, 챕터를 보고, 무언가를 들여다봄으로써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각 사람들의 개성과 특성을 따르겠지만, 적어도 각오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학습은 그렇게 되도록 내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드리면, 저는 지금 학교에서 월수금에 두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채널에서 진행하는 수업들은 화목에는 미국 시간으로 새벽 6시에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제가 해당 수업들을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그러나 실제로는 이미 학습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과목들에 대한 줄거리를 만들고,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면 디테일한 내용들은 이미 뽑아낼 수 있어요. 제가 가르치는 것들에 대해서는 에너지를 다시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로 감당이 가능합니다. 학습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원하는 기준 하에서도 충분하며, 정확하게는 학습을 어떻게 하고 해 온 것이죠. 저는 제가 납득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남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학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제가 진짜로 이걸 알아야겠다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제가 공부하는 목적은 제가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게 된 것들은 정리를 잘하고 익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알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잊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알았다는 것은 다른 지식과 익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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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기 아빠 입니다. 유튜브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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