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외롭고 오래 고독한
2024/08/22
1. 결핍
결핍은 空의 개념으로 " 비어 - 있다 " 의 상태다. 인간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소비를 한다. < 자기-혐오 > 를 은폐하기에 좋은 전략은 < 자기-과시 > 다. 나무는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은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내듯이(기형도), 인간은 자신의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고 반짝거리는 명품으로 포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결핍을 채우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마약과 같아서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만족을 모르는 쾌락의 끝은 결국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이다.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 용어를 빌리자면 그것은 대상 a다.
2. 공백
공백도 空의 개념이다. 하지만 공백은 결핍과는 다르다. 결핍이 " 비어 - 있다 " 의 상태라면, 공백은 " 비워 - 두다 " 의 상태다. 空을 채우려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이 공백이다. 결핍이 空을 부정적으로 인...
@최서우 제가 보기에 서우 님은 외로운 인간이 아니라 고독한 인간 같습니다. 단단한 벽돌 같은...
@악담 외로움은 숙명인게 제 팔자보고 알았는데 그건 진짜 잔인했어요. 혼자가 편한사람에게나 외로움은 소금처럼 절대필요이면서 떄로 과할떄 병증을 유발하지 저는 같이 있어야 편해지는 사람인데 이런인간에겐 진짜 최악이라지요.
@최서우 동양화 비슷한 거 아닐까요. 비워놓으면 여백의 미'가 되듯이..... 저도 사실 외롭다고 만날 징징거립니다. ㅋㅋㅋ
비워놓으면 채울필요없어 결핍이 없어진것일까요? 외로움이 평생 숙제같았는데 요즘은 조금은 해제중인것같습니다.
@최서우 제가 보기에 서우 님은 외로운 인간이 아니라 고독한 인간 같습니다. 단단한 벽돌 같은...
@최서우 동양화 비슷한 거 아닐까요. 비워놓으면 여백의 미'가 되듯이..... 저도 사실 외롭다고 만날 징징거립니다. ㅋㅋㅋ
비워놓으면 채울필요없어 결핍이 없어진것일까요? 외로움이 평생 숙제같았는데 요즘은 조금은 해제중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