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다
요즘 올림픽 소식에 세상이 들썩한다.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메달의 색깔은 중요치 않다.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세계 무대에 참가하고, 거기서 그 종목에 있어 내로라하는 사람들과 만나 겨뤄본다는 그것에 선수들은 만족하고 기뻐하는 듯 하다. 나도 응원하고 있다. 어떤 메달을 따자는 것보다 거기에 참가하고 자신이 4년, 아니 그 보다 훨씬 더 많이 흘린 땀을 증명하는 누군가에게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요즘 빠진 게 하나 있다. 워낙 신생 스포츠라 말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무언가 흥미진진하고 무언가 모르게 나를 흥분시킨다고 할까. 거기에 나는 푹 빠져 버렸다.
그 스포츠에서 뛰어나게 잘하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다른 선수에 비해 실력 좋은 선수가 한 명 있다. 이길 때도 많고, 질 때도 많은 그 선수. 하지만 거의 모든 선수를 이겨봤다. 단 한 명을 빼고 말이다. 왜 그렇게 유독 그 사람에게 약할까. 아침에 눈을 뜨면 그 선수 영상을 보고...
그 스포츠에서 뛰어나게 잘하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다른 선수에 비해 실력 좋은 선수가 한 명 있다. 이길 때도 많고, 질 때도 많은 그 선수. 하지만 거의 모든 선수를 이겨봤다. 단 한 명을 빼고 말이다. 왜 그렇게 유독 그 사람에게 약할까. 아침에 눈을 뜨면 그 선수 영상을 보고...
안녕하세요, 9수다루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스포츠 경기 시청은 저도 좋아하는 것이기에 님이 왜 즐기시는 것인지 조금 공감이 갑니다. 제 경우는 스포츠에서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영감을 얻기 때문에 봅니다.
윈윈 전략에 대한 9수다루님의 의견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윈윈을 실천하고 싶은 입장에서, 자기 이익을 일부 포기해야 한다는 말씀이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윈윈은 자기 이익만 챙기기도 벅찬 세상에서, 번거롭고 신경쓸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윈윈의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고 상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이익을 독식하거나 상대편을 없애기까지 한다면, 원한을 가진 이들이 누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라면 다시는 도와주지 않을 것이고, 경쟁자라면 자신의 인생에 큰 피해를 입은 것에 원한을 품고 복수의 기회를 엿볼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윈윈은 경쟁자일지언정, 서로를 존중하고 때로는 서로 돕기도 하면서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상주의적인 생각이라 실천이 쉽지는 않지만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9수다루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스포츠 경기 시청은 저도 좋아하는 것이기에 님이 왜 즐기시는 것인지 조금 공감이 갑니다. 제 경우는 스포츠에서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영감을 얻기 때문에 봅니다.
윈윈 전략에 대한 9수다루님의 의견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윈윈을 실천하고 싶은 입장에서, 자기 이익을 일부 포기해야 한다는 말씀이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윈윈은 자기 이익만 챙기기도 벅찬 세상에서, 번거롭고 신경쓸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윈윈의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고 상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이익을 독식하거나 상대편을 없애기까지 한다면, 원한을 가진 이들이 누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라면 다시는 도와주지 않을 것이고, 경쟁자라면 자신의 인생에 큰 피해를 입은 것에 원한을 품고 복수의 기회를 엿볼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윈윈은 경쟁자일지언정, 서로를 존중하고 때로는 서로 돕기도 하면서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상주의적인 생각이라 실천이 쉽지는 않지만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