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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4/03/27
'간신(奸臣)' 이야기 Treachery Story 27

간신의 변태 엽기 천태만상 15: ‘대파’ 수작과 간신
간신들은 어리석고 포악한 ’간군’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그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 잘못을 덮기 위해 거짓말은 물론 온갖 엽기적이고 변태적인 수단을 동원한다. 간신의 이런 아부를 ‘타마비(打馬屁, 따마피)’‘박마비((拍馬屁, 파이마피)’라 하는데 모두 말 엉덩이를 두드린다는 뜻이다. 명나라 때 사람 해진(解縉)이란 자가 황제의 비위를 얼마나 기가 막히게 맞추었는지 이런 이야기가 전한다. 
하루는 황제가 해진에게 “어제 밤 황후가 아이를 낳았다네”라고 하자 해진은 그 즉시 “군왕께서 용의 아들을 낳으셨군요”라며 아부했다. 황제가 “딸이라네”라고 하자 “여신 항아(嫦娥)가 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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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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