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3/04/20
 사람은 살아가는데 '여유'를 원한다. 시간, 관계, 사람, 돈 등등. 우리는 모든 것이 여유롭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퇴근 후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자기 바쁘다.

 이른 시간 출근이며 일을 하기 바쁜 시간이다.

 주말이면 여유가 없다. 미뤄둔 일을 한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나은 곳으로 이사든, 물건이든 가질 수 없다.

 여유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과제이면서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아니,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여유로움을 준비하지 않았고 늘 오늘을 생각하고 오늘을 위해 살았고 오늘만 바라보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준비를 하지 않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였다. 퇴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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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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