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목적과 불가피한 악

백재민
백재민 · 포항사는 보통의 청년
2024/02/02
오늘날 ‘PC주의’는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PC주의가 평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이다.

PC주의 풍토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대학캠퍼스다. 어느날, A 대학 캠퍼스에 다니는 남학생은 친구에게 “너정도면 예쁜편이야”고 했다가 성희롱 혐의를 뒤집어 쓰고 캠퍼스사회에서 매장됐다. 남학생의 ‘외모언급’은 친구의 소개팅 고민 때문에 한 말이다. 하지만 A대학은 ‘학생회 차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남학생에게 사과문 작성을 강요했다. 남학생은 선배들의 압력에 못이겨 결국 사과문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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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나고 자랐다.나고 자란 포항에서 3곳의 대학을 중퇴했다. 3번의 대학중퇴를 결정하는 와중에도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이라는 진보정당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진보정치와 청년정치를 경험해왔다.지금은 이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해야할 일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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