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의 마지막 구절

이문영
이문영 인증된 계정 · 초록불의 잡학다식
2024/06/20
내가 가지고 있는 <종의 기원>은 출간 100주년 기념판을 번역한 것이다.
이 번역본에서 마지막 구절은 이러하다.

생명은 여러가지 능력과 함께 최초에 조물주에 의해 소수의 또는 하나의 형태로 주어졌다는 견해와 이 지구가 불변의 중력법칙에 따라 계속 회전하는 동안에 단순한 발단으로부터 가장 아름답고 가장 놀라운 무한한 형태가 생겨났고, 또 진화하고 있다는 견해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종의 기원 - 두번째 판(1860) by the Creator라는 구절이 보인다

그런데 1859년에 나온 <종의 기원> 초판에는 "조물주(by the Creator)"라는 말이 없었다. 

There is grandeur in this view of life, with its several powers, having been originally breathed  into a few...
이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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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이글루스에서 사이비•유사역사학들의 주장이 왜 잘못인지 설명해온 초록불입니다. 역사학 관련 글을 모아서 <유사역사학 비판>, <우리가 오해한 한국사>와 같은 책을 낸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역사를 시민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책들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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