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2/04
이 글과 아래 댓글들도 보면서 애리님이 진짜 아기를 갖고 싶은걸까 생각해봤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짐작하기 어려운 사람의 마음…
전 아이가 둘이에요. 원래부터 둘을 원해서 바로 둘째를 가졌고 어느덧 다섯 일곱살이에요. 곧 한 살씩 더 먹겠네요. 
둘째는 사랑인 것도 맞고, 돈이 더 드는 것도 맞아요. 전 시골에 살고 웬만하면 돈을 안 쓰는 스타일이라 두배가 늘진 않았지만 조금 늘긴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부부가 살 때보다는 아이들과 함께일 때 돈이 훨씬 많이 들죠. 
둘째를 가지시라는 권유는 전 해본 적이 없어요. 전 둘째를 낳고 키우며 만족하지만 타인의 삶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이야 좀 나아졌지만 아이들이 어릴 땐 정말 하루하루가 순간순간이 전쟁이었어요. 두 배 힘든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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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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