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봐라

마임
마임 · 세상과 사회, 호기심과 통찰.
2022/11/16
연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나 잡아봐라' 게임이 있다. 룰은 어려울 것이 없다. 한 사람이 "나 잡아봐라"를 외치고 뛴다. 그럼 남은 사람이 잡으러 뛴다. 잡히면 끝.

   느리게 뛰지만 잘 못잡는다. 아니 안잡는지도 모른다. 잡히면 반대로 잡으러 간다. 무한루프처럼 지속될 수 있다.

   이 단순한 놀이가 뭐가그리 즐거운지 연인들은 행복해한다. 세상 모든 걱정은 잊은채 기쁨을 만끽한다. 주로 해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술래잡기, 얼음땡 등이 있다. 이렇게 분류해 놓고 보면 이런 류의 게임을 살면서 안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서로를 잡는다는 자체에 재미를 느낀다.

   잡기놀이의 핵심은 잡힐듯 말듯한 스릴감에 있다. 그럼 면에서 '나 잡아봐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스릴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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