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룩소에 글을 쓰는 이유

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11/16
글쓰기만으로 월100만원이라는 보상을 받는다는 건 쉽지 않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심사기준은 알 수 없어도 제가 그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낮을 것 같아요. 얼룩소에서 현재 쓰고 있는 글들에 대한 반응이나 포인트를 보더라도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 수준이고 부유층과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실망하지 않아야지, 않아야지.. 떨어져도 쿨한 척 해야지, 해야지..)
그런데 예전부터 한번 쓰고 싶었던 이야기인데, 이번 참에 제가 얼룩소에 글을 쓰는 동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 동기는 간단합니다. 제가 무척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혼자 보는 노트에다 글을 썼고, 컴퓨터를 갖게 된 후엔 아래아한글로 글을 썼습니다. 네이버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2004년 즈음이었고, 제 청운의 부푼 꿈과 다르게 꾸준한 관심을 표해준 이웃은 단 두 명이었지만, 그 두 명의 피드백을 위안삼아 글을 썼습니다. 
힘들고 자존감이 무너졌을 때, 제 블로그에 쓴 제 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기도 했었고, 회사를 떠나 번역가로 생계를 유지하며 글쓰면서 지내면 좋겠다는 꿈을 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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