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할 때 당근 대신 리클 쓰는 이유
2022/12/12
철이 바뀌면
옷장 정리를 한 번씩
하게 되는데요.
정리하다 보면 이번 해
손도 대지 않았던 옷들이
어느새 한 아름입니다.
유행이 바뀌어서, 내 스타일이 바뀌어서
혹은 살쪄서(…)이유도 가지각색이죠.
그런데 버릴 옷들을 보니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옷들이 꽤 많습니다.
오염도 없고 헤지지도 않았고
심지어 꽤 비싸게 주고 산 브랜드 옷인데
한 푼 받는 것 없이 헌옷수거함에 넣기엔
너무 아깝단 말이죠.
그렇다면 당근을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여러 벌의 옷을 구석구석 찍어서 올리고
한 명, 한 명 거래 약속을 잡고 만날 생각을 하니
강도 높은 귀찮음이 엄습해옵니다.
언제 팔릴지 기다리는 것도 지치는 일이고요.
네고하다보면 뭐 대단히
비싸게 팔릴 것 같지도 않습니다.
헌옷매입업체는 어떨까요?
수거할 헌옷이 20kg 이상이어야만
무상 수거가 가능하고요.
일괄적으로 무게를 달아
매입가가 산정됩니다.
명품 옷이든 보세 옷이든
똑같이 Kg 당 몇 백 원 수준으로
매입되는 겁니다.
결국 어떤 방식이든 만족스러울 만큼
옷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처리하기가 쉽지 않고요.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좋은의도로 시작하셨으니 성공하시길 바래요ㅡ 중고의류가 개발도상국으로 나간지는 15년도 넘었죠. 아이가 어릴때 간간히 봤습니다. 제가 살던 파키스탄에도 한국 중고의류를 비롯해 가방.신발.커튼.가전제품 등등등 시장규모는 어마어마 합니다. 일본,멕시코등 타국에서도 제법 들어오고요. 브랜드 상품은 중고라 해도 중산층도 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중고온라인몰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중고 쇼핑몰이 따로 있을정도입니다. 제가 눈여겨 본것은 특히 겨울에 수요가 엄청나고요. 가난한이들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그들의 급여로는 패딩하나 마련하기 힘들어요.그래서 굉장히 많이 찾습니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고 따듯하다는 이유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