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재벌집 막내아들, 약자워싱의 최강자

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12/26
문제는 ‘재벌’집 막내’아들’

출처:jtbc 재벌집 막내아들 PHOTO

올 연말 최고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이 끝났습니다. 저도 최근 보던 드라마인데, 워낙 종영 뒤 반응이 뜨거워서 마지막화를 보기 전에 결말을 알아버렸습니다.(불행인지 다행인지)


드라마가 끝난 뒤 더 뜨겁다니, ‘최고의 화제’임은 맞겠습니다. 다만 시청자 반응은 쑤신 벌집처럼 따갑습니다.


저는 결국 올 것이 온 것도 같습니다. 분노 원인이 ‘약자 워싱’이기 때문입니다.


브리저튼: 비(非) 백인이 지배하는 절대왕정 영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홍보 포스터.

이야기를 잠시 돌려보겠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고장 미국에서는 흑인화가 화제입니다. 원작의 설정과 이미지를 깨고 백인 배우가 아닌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현상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백인 배우들의 배역 독점을 뜻하는 화이트워싱에 빗대 반대로 블랙워싱으로 비판합니다.


왕좌의게임, 반지의 제왕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름의 드라마들도 사실 이런 논란을 겪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은 가상의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절대왕정 시기 유럽을 배경으로 흑인화, 정확히는 비 백인화를 입혔습니다.


드라마에서 영국 여왕과 최고위 귀족인 공작은 흑인으로 나옵니다. 시즌 1은 이 흑인 공작과 브리저튼 자작가 장녀 사이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를 이은 시즌 2 역시 인도계 고위귀족과 브리저튼 자작가 장남의 결혼을 그립니다.(이후 시즌에서도 다른 형제들의 사랑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실제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274
팔로워 234
팔로잉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