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경주! 정말 좋지요 .
이십대 중반 봄. 친구랑 둘이 경주엘 갔드랬죠. 경주역을 출발 한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기억 합니다. 돌아 오는 길에 상춘객이 너무 많아 걸어서 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된건 순전히 "경주역 까지 얼마 안걸려" 라고 하신 어르신 말을 믿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가도 가도 역은 보이질 않고 어느덧 해가 지더란 말이죠 . 발바닥에 불 나고 막 ..ㅎㅎ
그래도 좋았어요. 경주역까지 가는 길에 가로수가 다 벚나무 였는데, 그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날려 꽃눈이 내리는 그 길을 걸어서.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봄이 되면 그 꽃길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멀리 있어서 자주 못가니까 더 생각 나네요.
그때 그 벚나무들은 지금은 더 많은 꽃을 피울테죠?
이십대 중반 봄. 친구랑 둘이 경주엘 갔드랬죠. 경주역을 출발 한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기억 합니다. 돌아 오는 길에 상춘객이 너무 많아 걸어서 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된건 순전히 "경주역 까지 얼마 안걸려" 라고 하신 어르신 말을 믿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가도 가도 역은 보이질 않고 어느덧 해가 지더란 말이죠 . 발바닥에 불 나고 막 ..ㅎㅎ
그래도 좋았어요. 경주역까지 가는 길에 가로수가 다 벚나무 였는데, 그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날려 꽃눈이 내리는 그 길을 걸어서.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봄이 되면 그 꽃길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멀리 있어서 자주 못가니까 더 생각 나네요.
그때 그 벚나무들은 지금은 더 많은 꽃을 피울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