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서나 못하는 시댁얘기

손은정 · 37세대구사는새댁
2022/07/02
어머님 생신이라 시댁을 왔다.
우리집과 달리 술만먹는 시댁이라 솔직히 재미는 없지만 시부모님 두분모두 점잖으셔서 큰 이슈없이 2년이 다되어간다.
모든 며느리들이 거의 그렇겠지만 여전히 시댁은 아무리 잘해줘도 참 ..불편쓰다.ㅠ
시부모님,시누이가족,우리  이렇게 총8명 소고기집으로 향했다.
한참 고기구워먹고,된찌에 밥,냉면까지
배부르고 얼큰하게 술도 들어가니, 눈치없는 시누남편이 우리신랑한테 빨리 애하나낳으랜다..지가먼데ㅡㅡ  그러니 아버님도 거든다..휴..
그래도 어머님이랑 아가씨는 내 눈치를 보며 에이~그런건 알아서한다 !라고 얘기는 했지만 멈추지 않고 나이도 있는데 언제 낳아 언제 키우냠며  걱정된다고하시는 아버님...
참 점으시지만지만 고지식한 우리 아버님 덕분에 내 기분은 개따운😭
오기싫다 이런말 들으면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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