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집'이 가지는 의미는 현대사회에서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집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을 현대사회에서 까맣게 잊어버린 채 살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오며 다양한 의미가 추가되었지만, 가장 본질적인 기능은 '은신처'입니다. 즉 몸을 숨길 수 있는 거처, 장소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집은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인데요, 지금은 부모님의 명의로 된 집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저도 언젠가 독립을 하겠죠. 사실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직장에 다니며 자가를 마련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정말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
저는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인데요, 지금은 부모님의 명의로 된 집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저도 언젠가 독립을 하겠죠. 사실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직장에 다니며 자가를 마련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정말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
안녕하세요. 집을 상품으로만 취급하고 있는 현대사회.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요. 앞의 분의 글에도 남겼던 내용인데요. 사람들이 집을 임대하는 것보다 사는 걸 선호하는 이유는 임대를 할 수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런데 임대는 언젠가 나가야 하고, 내 집은 남습니다. 여기서 후자를 선택하는 게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임대한 집에서도 나갈 걱정 없이 언제까지나 살 수 있다면 굳이 집을 구매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20대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는 저도 집을 생각하면 막막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죠? 집값을 내리라는 요구보다는 '주거 안정'을 요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우리 함께 고민하고 요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