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만난 목사님 부부
2022/06/08
한국에서 살 때 기독교에 관한 인식이 솔직히 좋지 않았다. 기독교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과 방송을 너무 많이 봤기에 내 마음속에는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진 않았다. 특히 사랑 제일교회를 비롯해 여러 교인들이 집회를 진행했다. 많은 수의 코로나 감염자를 발생시켰고, 그 감염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켜 대한민국은 현재 패닉이 됐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나에게 좋을 수가 없었다. 목사님 부부를 만날 때도 교회를 가기보다는 아보츠포드를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밴쿠버 외곽에 위치한 아보츠포드 지역의 비전 교회라는 곳을 갔다.
아보츠포드의 비전교회는 교인들이 많지 않은 교회였다. 소수의 한국 기독교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는 분도 계셨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인원은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은 자신들만의 교회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매주 일정 시간 교회를 대여해 예배를 드리는 형식으로 교회를 이끌어갔다. 시간은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였던 것 같다.
휘슬러로 간다고 말하며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주로 캐나다 소도시인 '스쿼미시' 라는 곳에 살면서 얻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기 위해 씁니다. 종종 여행을 다니면서 건진 소중한 경험 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찬찬히 음미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