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애완견, 그리고 그냥 강아지 키우기

땅콩이 우리 집에 왔다. 땅콩은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다. 땅콩, 까만콩, 콩, 이름이 세개다.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지 53일 되었다. 태어난지 40여일이 지난 강아지였다. 
엄마와 형제들과 함께 지을 떼자마자 우리집으로 입양을 오게 된 거다.
하얀 곰돌이처럼 너무 깨끗하고 까만 눈동자와 까만 코. 너무 이쁜 아이다.

13살된 막내 딸아이가 자기도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강아지를 원했다.
둘째가 우울증으로 힘든 학기초를 보내던 시기여서 반려동물이 있으면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리라 여겼다. 당연히 땅콩(강아지 이름)을 데려오자 아이들은 무척 반갑고 기뻐했다.
막내는 직접 함께 가서 안고 왔으니까... 
마치 내가 큰 아이 임신때 처음으로 태교를 위해 만들었던 테디베어 '처음이'와 너무 닮아 놀라울 정도였다.

그런데 귀엽고 이쁜 건 이쁜 거고,,, 뒷감당해야 할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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