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의 댓글처럼 나혼자 산다면 쉬운 선택인데, 역시 아이들앞에서는 어려운 문제네요. 저는 가난한집 장남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 이사람은 본인이 겪었던 가난이 너무 싫었던 나머지 아이는 하나만 낳고 열심히 벌어서 아이가 하고 싶은걸 다~ 해주고 싶다더군요. 부창부수라고 저도 그말에 따라 살았죠. 때마침 맞벌이가 유행처럼 번져 낯가리는 소심한 아이를 이웃집에 어린이집에 강제로 맡겨가면서 내가 겪었던 세방살이~ 돈없어서 못했던일들~ 다해줘야지. 하면서 너무나 바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돈버느라, 결국 그돈들은 대체로 엉뚱한 사람들 뒤치닥거리로 써버리고 꼴난 집이나 장만한덕분에 그토록 돈벌어서 잘키우고 싶었던 아들은 소중한 추억도 없이 허구헌날 혼자 지내야 했지요. 어제 직장관련 만난분이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