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동물도 느끼고 인지하는데 인간인 아이가 얼마나 무서움을 미리 감지하였고 두려움을 느꼈을까요?

자식은 '소유 물건'이 아닙니다.

부모가 미성년이 된 자식을 죽이고 자살을 한 것은 '동반자살'이 아닌 '살인'입니다.

남겨진 아이가 걱정이 되는 부모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기에 이겨내고 견뎌내고 책임지고 살아가야합니다.

저도 마이너스 통장일 때가 있었습니다.

눈물로 하루하루 보낸 나날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겨내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를 모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견뎌낼 수 있었다고 자부 했기에 견뎌낸 것이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어두운 터널길에서 포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자식은 '소유 물건'이 아닙니다.

사랑해야하고 지켜내야하는 '생명'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