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제이 · 집에서 일합니다
2022/02/28
어릴때 자식도 버리고 야반도주한 아버지를 보고 가난은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사업이 망해서 집도 차도 예금도 다 날렸지만 죽어라 일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내내 가난은 죄라고 생각하면서요.
내가 가난하면 내 아이도 가난하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있나봅니다. 

그렇게 열심히 굳은 일, 싫은 일 마다 않고 하셨는데 이제 좀 먹고살만 할때도
된거 같은데 믿지도 않는 신이 원망스럽네요.

올해는 좋아지실 겁니다.
이제부터는 더 나은 상황이 찾아오실 겁니다.
그러니 그 마음 조금만 내려 놓으세요.
가난이 죄라면 이미 그 값을 다치르시고도
남을만큼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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