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를 세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설과 다르게 이대남의 반페미가 이대녀의 페미니즘을 불렀다.
1. 통설과 다르게 이대남의 반페미가 이대녀의 페미니즘을 불렀다.
2. 페미니스트들은 소수자를 혐오한다며 공격받지만, 여론조사결과 페미니스트들이 소수자에 더 온정적이었다.
3. 그러므로 페미니스트들은 좋은 동료시민, 공동체를 이롭게하는 시민이지만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다.
1. 첫번째 그래프에 제시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대녀의 친 페미니즘성향과 기성세대 남성의 반 페미니즘 성향이 강해졌다. 이게 왜 이대남의 반페미가 이대녀의 페미니즘을 불렀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1. 첫번째 그래프에 제시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대녀의 친 페미니즘성향과 기성세대 남성의 반 페미니즘 성향이 강해졌다. 이게 왜 이대남의 반페미가 이대녀의 페미니즘을 불렀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2. 페미니스트들이 주로 공격받는 이유는 그것도 아닐 뿐더러, 선생님께서 올리셨듯이 페미니스트들이 진보 비율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진보의 주요한 가치인 해당 논의에 동의하는 비율은 당연히 높...
"1. 통설과 다르게 이대남의 반페미가 이대녀의 페미니즘을 불렀다."는 기사요약부분을 저는 시간적인 선후문제를 지적하는 것으로 읽었습니다. 19년 조사에서 이미 이대남은 -6.3으로 반페미 결집(?)이 나타났고 이대녀는 0.3으로 중립에 가까웠으나, 21년 조사에서야 이대녀의 페미니즘 결집(3.1)이 확인되기 시작한다는 정도로요. 시간적인 선후와 논리적인 인과를 바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셨네요. 사실 시사인 때 부터 데이터로 젠더이슈 건드릴 때 마다 뭔가 헛발질도 많았고, 잡음도 많이 생기던데 이게 그만큼 복잡하고 첨예한 이슈라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갈수록 그 예리함도 잃어가는 것 같고 여러모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