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육아맘

글쓰는워킹맘 · 글쓰는워킹맘입니다
2022/03/01
살면서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어본적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다.

그런데 내 일을 하면서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졌다.
전문성을 쌓기 위해 다시 대학에 갔고 30대후반에  대학생이 되었다.

내 일은 오후에 시작되는 일이라 밤늦게 끝난다.
아이들과의 아침은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반면 오후에는 아이들과 보낼시간이 없다.
퇴근하면 아이들의 자는모습만 볼 수 있었다.
학교를 다니면서는 여유로운 아침시간까지도 포기해야했다.
둘째는 너무 이른 시각에 어린이집에 도착해서인지 친구들이 아무도 없었고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학교에 가면 서두른다고 해도 1교시는 항상 지각이었고,
누가 봐도 아줌마같았을텐데 지각까지 하니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갈 용기가 나지않아 많이 늦은 경우는  문앞에서 한참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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