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사라비
사라비 · 세아이의 엄마 그리고 댄서
2021/12/12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업주부가 그렇더라구요
내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하루종일 말도 안통하는 아이들과 씨름하다
퇴근한 남편과 이야기좀 해보려 하면 남편은 피곤해하고…
다음에 이야기하자 하고 하고싶었던 말 서운한 마음 삼키고 또 하루를 살아가고..

처음에는 만원이라는 보상때문에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사람의 글에 공감하고
답글을 달고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준다는 게 참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신기하리만치 좋은사람들이 많았던 얼룩소.

얼룩커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신기하고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끝나지만 저는 계속 글을 쓰려합니다.
내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게 얼마나 일상을 가치있게 바꾸는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가 되어주셔서 대나무숲이 되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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