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부터 30살이 되는 지금까지 참으로 부정적으로 살아왔다.
왜 그렇게 까지 부정적으로 살았을까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서웠던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다들 한 번 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무언가를 할 때 '내가 합격할거야' ,'나는 잘될거야!' 등등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 보면 문득, 
이러다 안되면 너무 실망을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는 이런 두려움이 참 큰 아이였고, 
그 실망이 무서워 나는 스스로를 무시하며 더 이상의 발전을 할 수 없는 친구라고 낙인찍으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게 얼마나 슬프고 무서운 일인가..
이런 생각이 커지고 커지다 보면 결국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아무런 희망이 없어져 버린다. 
이런 생각이 바뀐 것은 얼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