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새로운 가족) '아빠의 육아일기'
우리 부부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혼란한 '21년 5월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성격이 급한 나는 4월에 결혼식을 하고 싶었으나 양가 부모님께서 의논하여 한 달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렸고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더 미루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5월에 올리게 되었다.
결혼 후 나는 인사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로 편도 1시간 30분 거리를 출퇴근을 하였다.
아침 6시 10분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하면 8시 10분 그리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8시 40분 이었다.
퇴근도 마찬가지...
총 출퇴근 시간이 3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신혼이라 행복했다.
다만, 다시 하라고 한다면 못할 것 같다 ㅎㅎ
한번은 너무 피곤해서 00역에 내려야 하는데 눈을 떠보니 두 정거장이나 지나쳐 버렸다.
급하게 역에서 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