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나에게

2021/10/06
나에게 기회는 언제나 공평하게 주어졌다.  모두 함께 같은 시험을 보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앞만 보고 달렸다. 내가 얻은게 뭘까. 시험을 친후 성적표를 보며 웃는 내 얼굴엔 슬픔이 늘 깔려있었을 뿐이다. 나는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생각 했는데 내옆자리엔 항상 1등이 있었다.
 밤에 침대에 누워 생각을 해보면 내가 하루에 한번도 채 웃지 않는것 같다. 나는 왜 불행한가. 친구가 잘되는 것이 부러워서? 아니다. 나는 내가 불행한 이유 조차도 알 수 없었다. 지금의 한국 10대들은 자신이 왜 불행한지 조차도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자기의 감정을 모른다는것이 얼마나 불행한일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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