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느껴졌다!

테디박
테디박 · 공황장애9년차에 극복일지!
2022/03/27
공황장애를 인지한 건 오래 걸렸어요.

심장 덜컹거림, 혹은 자꾸 사망 플래그?머릿속에 그려지는 거.
택시를 타도 택시가 신호위반을 해서 부딪혀서 차 사고가 나는 상상
모든 죽음과 관련된 상상이 되었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과호흡이 발생됐고 그때마다 마음을 추슬러야 했죠.

어느 순간 친구가 말했어요.
너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강가 가서 마음 좀 힐링해 보자.
그래서 시내 천에 나가서 낚싯대를 빌려서 낚시를 해봤어요,
오랜만에 나온 거라 마음이 너무 설렜어요,
근데 역시나 친구와 낚시 중.
해가지고 어두워질 때쯤 마음속에서 불안이 그려졌어요
"여기 수심은 얼마나 깊을까."
"보이지 않는 곳에 발을 디디다가 빠지면 내가 나올 수 있을까."
(수영을 못하고 물 공포증이 있어요)
그 순간 또 호흡이 가빠 왔고 아스팔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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