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너무 무서운데 주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굥쓰
굥쓰 · 생각이 많고도 적은 디자이너
2022/03/18
우리 엄마는 강아지를 보면 얼어붙는다.
강아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멀리서는 너무 귀엽다 하지만,
강아지가 점점 가까이 오면 엄마는 그 귀여운 친구가 너무 무서워 얼어붙는다.

우리 아파트 반려견들 중에는 대형견(대왕 푸들 두명..)부터 소형견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어떤 주인도 입마개를 하지 않아서 찾아보니 입마개 의무 종이 따로 있었다.

우리 집은 유독 강아지 사진/영상은 보고 귀엽다고 돌려보지만,
실재로 만나면 다들 얼어붙는다. 몬가 입과 발톱이 너무 무섭고 너무 빠르다..

맛있는 음식을 사가지고 엘레베이터가 타는 날에는
강아지들이 계속해서 나에게 다가오려는데.. 사실 너무 무섭다
(반려견 주인들에게도 너무 죄송하지만.. 무서운건 어쩔수가 없다.. 최대한 숨기려 하지만
움찔 거려지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뭔가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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