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큰 빚이 있다.

내집마련
내집마련 · 느리지만 발전해가는 임신&육아맘
2022/03/16
어릴 때부터 아빠는 구두쇠에 가정에 돈쓰기를 싫어하셨고, 엄마가 혼자 세 자매 다 키우셨다.
두 분 함께 사업도 하셨으나 잘 된건 없다.
두 자매는 성인이 되고 결혼도 했다.
결혼 전 우리 이름으로 은행대출, 캐피탈대출을 해드렸고 둘째는 지금도 갚고 있다.
아빠도 신세한탄 하시며 욕을 욕을 하셨지만 그래도 몇 천만원 갚아 주셨다.

그래도..
한6천~1억 빚이 남아 있으신 것 같다.
평생을 도와달라 말씀 안하시고 혼자 긍정적으로 버티셨다. 
근데 요즘 엄마가 편찮으시다. 알바도 하신다. 

엄마 절친과 통화하며 답답해 하다가, 
그 분은 돈 얘기는 모두 자식들과 상의하신다며
우리도 셋이 힘을 모아 엄마 빚 하나씩 청산하면 어떻겠냐고, 빚 얼마인지 조곤조곤 설득해 이야기를 꺼내게 해보자고 하셨다.
맞는 말씀이었다... 

지금까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