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멸종 국가, 대한민국 (저출산 이대로 괜찮을까요?)
2020년에도 한국이 출산율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7년연속 OECD회원국 중 꼴찌입니다.
합계출산율이 '0.84명'이에요. 서울지역은 0.64명이고요. 한 명을 낳지 않는다는 거죠. 0명대 찍은 나라가아주 흔치 않아요. 예전엔 우리가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고하지만 이젠 일본이 우릴 따라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몇 년 째 계속 저출산이니 뭐니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었어요. 위생, 의료체계가 발달하면서 기대수명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2020년부터는 전체인구 자체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출산의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고령화고 뭐고 무슨 사회현상이 닥치든 그냥 관통해버린 거예요.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인구문제연구소 소속의 콜먼 교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한국은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소멸되는 나라가 될 것."
전쟁도 아니고 재난도 아니고 그냥 애를 안 낳아서. 인류 최초의 자연사를 바라보는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그럼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나라는 뭐했냐
돈을 썼습니다. 2021년까지 16년동안 271조를 썼어요. 16년동안 271조를 썼는데 해결한 건 없고 오히려악화 됐어요. 사실 저출산이나 고령화, 인구감소는 산업화가 진행된 나라들은 다 겪는 거긴 한 건데 우리나라는 출산율은 0명대로 세계 꼴찌인데 자살율은 세계 1위입니다. 사람들이 애는 안 낳고 스스로 목숨만 끊는국가에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죽음의 땅이 됐다는 거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건데 정책들을 하나하나 다 뜯어서 고쳐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인구 감소가 한번 궤도에 오르게 되면 막을 수 없다는 주장들이존재합니다. 이는 인구가 줄면 임신이 가능한 여성의 수도 줄기 때문인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15세에서 49세 가임기 여성의 인구수를 조사를 한 결과 2016년엔 1267만명이었지만 2040년엔 880만명으로감소할 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 적은 여성이 더 적은 여성을 낳는 다는 말이에요. 문제는 이런 순환의고리가 한번 완성이 되면 인구감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