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직 · 쌍둥이 엄마
2021/11/02
맞는 말씀입니다.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적인 지원이나 사회의 다양한 서비스를 학교에서 가르쳐주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는데, 스무살이 되고 완전히 독립하면서 보험이라든지, 부동산이나 은행 관련 일 등등 혼자 알아야 하는 것이 너무 많아 어려웠어요. 삼십대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그렇구요. 부모세대로부터 배울 기회가 적은 가족의 형태들도 고려한다면, 사회적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사적인 방식으로 배우게 할 것이 아니라, 공적인 차원에서 가르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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