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아이

박영련
박영련 · N잡하는 려니양입니다
2021/11/24
  나는 아이를 참 좋아한다.
  내 나이 34살에 아직 미혼이지만 사실 결혼 보다 더 하고 싶은 건 나를 닮은 아이를 낳는 것이다. 
  주변에 애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산 후 우울증에 육아 스트레스에 경력 단절에...경제적인 부담까지 고민거리가 한 두 개가 아니다.하지만 분명 그 어려움 들을 다 커버 하고도 남을 만큼의  행복도 따른 다고 생각한다.
  나를 닮은 아이를 낳는 건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내 편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명을 이어서 살아 줄 사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걸 주고 싶고 자신보다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될 생명체, 그래서 금 쪽 같은 내 새끼라는 말이 있나 보다.우리 엄마는 내가 어릴 때 자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나를 얻고 나니 무서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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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고 책 읽고 느낀 것들을 글로 쓰면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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