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긍
지긍 · 대학원 가려는데 이거 괜찮은걸까
2021/09/30
안녕하세요.

뭐라고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글을 쓰지 않고 지나가고 싶지 않아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저보다 도움되는 말을 주실 분들이 계시겠죠..?

글쓴분이 겪으신 일이 그 강도나 범위와 관계없이 상처가 되는 일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지 관계의 이름을 빌미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 관계가 가까울수록 남길 수 있는 상처도 깊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어요.

동시에 가족이라는 이름을 벗어나 개인으로 설 수 있는 역량도 모두에게 있기에 가족에게서 비롯된 상처를 본질적인 것으로 보고 싶지도 않네요. 

글쓴 분에게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보다 덜 상처받는 공동체 속에서 지내시길 마음 깊이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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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마지막 학기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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