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도 실패가 두렵습니다.
공무원 담론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실패를 두려워 하고 도전하지 않는 젊은이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젊은이의 기준을 몇 살 까지 해야 할지는 논외로 하고, 당연히 젊은이들도 실패가 두렵습니다. 예전 부모님 세대처럼 착실하게 돈을 모아 은행에 저축하면 '따박따박'이자가 나오는 시대도 아니고, 내 집 마련이 쉬운 시대도 아니지요. (많은 경우)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한 자발적 빚쟁이가 되어 사회로 첫 발을 내딛게 되고, 전세금 대출, 생활비 대출 등 대출의 늪으로 걸어가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공무원이 아닐까요.
그러니 저는 이 '빚 권하는 사회'가 지금의 공무원 선호 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 사회 구조를 만든건 지금의 기성세대...
그러니 저는 이 '빚 권하는 사회'가 지금의 공무원 선호 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 사회 구조를 만든건 지금의 기성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