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심심하지영
심심하지영 · 절약해서저축하는아줌마
2022/03/06
오늘은 내 생일이다.
예전에도 절약하며 살았지만 정말 정말 아껴서 통장을 불리자는 마음을 먹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다
사람 마음 이란 게 참....
서운해 하면 안되는데...내가 선택 한 거고 신랑을 잘 따라와 주는 건데..
선물이 없어서 서운한 건지...
미역국에 마늘 넣어 끓인 걸 싫어하는데 굳이 마늘 넣어 끓인 미역국과 다식은 밥에 반찬통 그대로 놓은 깍두기가 서운해서 생일밥 먹는 속도가 느려졌다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난 한번도 생일상에 반찬통 그대로 올려 놓은적 없었고 최대한 보기좋게 차리려 노력했는데...

아침 일찍일어나 생일상을 차려준 신랑이 고맙기도 하면서 왜...굳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근데 장미 한송이라도 있는 생일상 이였으면 다식은 밥에 마늘미역국도 맛있게 먹고 고마워했겠지..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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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하고 저축 하면서 힘든 기쁜 복잡한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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