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없는 날은 오늘만이 아니어야한다.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9/04

"선플달기 운동" 이라니 이 기사를 조그맣게 소리내어 읽다가
 자조적인 웃음이 났다.

여러 메인 인터넷뉴스에 달린 댓글을 어느땐가 부터 읽지않게되었다.
예전엔 댓글읽는 재미가 쏠쏠했었다.
어이없는 뉴스에 유머와 해학이 가득담긴 댓글을
읽으면서 부조리한 사회의 그늘에 그래도
한줄기 가느다란 빛같은 것이기도 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개인의인격따위는 무시되고 
비판을 넘어서 구역질날만큼 쓰레기 언어가 난무하는 댓글로
가득차게되었다.
그런식의 그많은 댓글은 왠지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이라기 믿기
어려울 일관되게 저질스럽다.

왜이렇게 서로를 미워하게되었을까?
누군가 보이지 않는손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라고 조종하고있는 느낌이다.
악플은 습관적이다.
환경이 그렇게 만들고있다고만 하기엔 개인적이기도 하다.
배려 라는것이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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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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