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역사를 직면할 용기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2/15
Photo by Joanna Kosinska on Unsplash



화려했던 지난 시절에 대해서야 누구든지 말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과거 자신의 활약상을 말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소위 흑역사는 말하기를 꺼려한다. 어떻게든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쓴다.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숨기고 싶을 것이다. 
 
  개인의 역사도 이러한데 국가는 오죽하겠는가. 전성기 잘 나갔던 역사의 장면만을 부각하고 싶어 한다. 어두웠던 과거는 굳이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위기의 때를 이야기한다 해도 우리가 한 잘못 보다는 나라를 구해낸 몇몇 영웅들의 이야기만 하기 바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구호는 역사를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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