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지방의 '폐쇄성'일까요, '자치성'일까요? by 박산솔

르네 Shin · 이름을 한국어로 적었어야 했는데

2021/10/11

안녕하세요. 최근에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얼룩커분들의 다양한 생각이 궁금해서 적어요. 참고로 저도 태생부터 시골 출신 입니다. 지금도 지방러구요 제주도에 가서 충격(?)을 받았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제주안심코드'에요. 이 앱이 뭐냐면, 코로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QR코드 스캔 앱인데요. 제주도 로컬 분들이 '육지'라고 부르셔서 저도 편의상 육지라 칭하겠습니다. 육지에서는 네이버, 카톡 QR을 주로 이용했고 심지어 국가 앱인 COOV(쿠브)까지도 통합 QR을 인증해서 이용할수 있거든요. 내 QR을 스캔'시키는' 구조 입니다. 아니면 업장 고유의 안심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인증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의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제가 결국 저 위의... 제주도에서만 본 앱을 깔았는데요. 아니 방문지마다 일일이 수기로 쓰는게 시간걸리고 넘 힘들더라고요.(...) 위 앱 QR종이가 붙어있는 곳은 많은데 다른 인증 옵션은 수기로 적는것뿐인 곳이 대다수였어요. ...

박산솔 · 제주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1/10/17

답글: 지방의 '폐쇄성'일까요, '자치성'일까요?

산업/기술/IT 젠더/청년/교육

우와, 제주도민입니다. 다른 지역에는 통합적인 QR 코드가 있었군요. 전혀 몰랐어요.
관광객들이 제주안심코드를 불편하게 느낄거라는 것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QR 코드 기계를 구입하는 비용도 부담이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에는 말씀하셨던 QR 코드 기계도 있는 것 같고요.

제 생각은 지방의 자치성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

지방을 살릴 기회에 대한 제 생각을 담은 글을 썼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세요!
https://alook.so/posts/XBto0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