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길 건너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지난 가을 이 집으로 이사를 결정하는 데에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했어요. 결혼하고 경북으로 이주해서 산지 7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곳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은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이 마을에, 특히 이 집에 정을 듬뿍 주면서 살고 있는 건 아파트 건너편에 자리잡은 커다란 도서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란 등원버스를 타고 유치원으로 가는 아이에게 열심히 손을 흔들어 준 후,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집안을 정리한 후에 도서관으로 갑니다.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그 자리에서 읽거나 빌려오는 편이지만, 때로는 제 책을 가지고 도서관으로 가기도 한답니다. 집에서는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
노란 등원버스를 타고 유치원으로 가는 아이에게 열심히 손을 흔들어 준 후,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집안을 정리한 후에 도서관으로 갑니다.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그 자리에서 읽거나 빌려오는 편이지만, 때로는 제 책을 가지고 도서관으로 가기도 한답니다. 집에서는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
홈은님 말씀을 듣고 어제 내려놓았던 열댓권의 책들을 다시 장바구니에 당당하게 넣었어요..
아멜리님 제가 그 결심으로 작년에 이북을 샀거든요.. 여행을 가거나 본가에 갈 때는 이북이 참 유용하기로 해요. ㅎㅎ
그런데 왜 때문에 도서 장바구니에 책이 안 줄어든단 말입니까..?
이젠 이북으로도 읽고 일반책으로도 읽어요..
고전들은 이북으로 없는 것도 많더라고요(라는 핑계가 제일 그럴싸..)
전 요즘 이북을 읽으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데도 책을 사고 싶어 아주 안달이 났어요. 제 도서 장바구니에도 수백권의 책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도서관에 가면 유독 마음에 드는 자리가 또 있잖아요. 거기에 다소곳이 앉아 책장을 넘기고 공책 한 켠에 메모를 할 때 그 기쁨이란.(이라고 말할 때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진짜 멋진 장면인거죠!) 우리 그 기쁨 끝도 없이 누려보아요!
장바구니는 원래 채우라고 있는 것... 비울 필요는 없......
전 요즘 이북을 읽으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데도 책을 사고 싶어 아주 안달이 났어요. 제 도서 장바구니에도 수백권의 책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도서관에 가면 유독 마음에 드는 자리가 또 있잖아요. 거기에 다소곳이 앉아 책장을 넘기고 공책 한 켠에 메모를 할 때 그 기쁨이란.(이라고 말할 때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진짜 멋진 장면인거죠!) 우리 그 기쁨 끝도 없이 누려보아요!
장바구니는 원래 채우라고 있는 것... 비울 필요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