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자아이 육아

윤지
윤지 · 배관엔지니어 두아이엄마
2022/05/11
오늘 저녁 7시쯤.. 6살 아들이게 놀이를 정리하고 목욕하자고 하니 싫다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아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나도 화가 나서 버럭 하기도 했었지만 오늘은 화내고 싶지 않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싶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떠올렸고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떠올렸다. 그런데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화 나는 마음을 꾹꾹 누르고 최대한 차분하게 왜 소리르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내가 하고 싶은대로 못하게 했다고 한다. 저녁 먹은 후에 7시에 놀이를 정리하고 샤워 하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지키냐고 물으니 아무 말 하지 않고 있는다.
마침 건조기가 끝나서 알림음이 울렸다.
아들은 빨래가 다 됐다고 말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다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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