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가야

끄적끄적
끄적끄적 · 반려견과 살아가요
2022/04/09
아가야 너는 보았니?
저기 노란 꽃을 말이야

아가야 너는 느꼈니?
저기 바람에 일렁이는 구름의 움직임을

아가야 너는 그걸 아니?
세상을 담아 네게 보여주고 싶은,
넓은 바다를 담아 네게 안겨주고 싶은,
그런 마음을 너는 알고 있니?

아가야 아가야
내 아가야
엄마는 내게 있는 전부를 주고 싶단다
그러니 나의 아가야
한아름 안고 가렴
모두를 네게 담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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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하던 내 삶에 들어와 커다란 행복을 안겨주는 반려 견을 통해 일상의 작지만 큰 사랑과 이별을 알아가고 느끼며 성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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