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좋은날
아기사진을 스튜디오에서 찍고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원본 받은 걸 저장하지 못했다. 액자 받으러 갈 때까지만 해도 계속 저장해있는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폐업했다. 1월말에 폐업사실을 알게 되고 연락을 달마다 드렸는데 마지막 촬영사진만 보내고 다른 사진은 안보냈다. 참다참다 화나서 경찰서 가겠다고 하니 바로 연락이 오고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다. 아이씨부터 시작해서 반말도 듣고 왜 연락씹었냐고 물어보니 씹는다고? 애엄마가 말그렇게 하는데 애가 뭘보고 크겠냐는 말까지 서로 화난 거 알았으니 오해풀고 사과하고 끝내자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가 끊겼고 3시간이 지나도 사진은 오지 않았다. 경찰서에 가서 신고할 생각에 기분이 안좋다.